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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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세기경 중국 춘추전국시대 지어진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각국 마다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많이 읽는 책이다.

전쟁 교본으로 또는 정치가 외교가 경제학자 기업가 과학자 체육인들의 지침서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하버드대학 등 세계 유명대학에서도 오래 전부터 경영인력을 위한 필수 교재로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손자병법은 전술의 비결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인의(仁義)를 전쟁의 이념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세계인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것 같다.

즉, 어짐과 의로움을 전제로 한 병법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고로 삼고 있다.

아무런 배경도 없이 중국 대륙을 통일했던 마오쩌둥(毛澤東)이 평생 간직했던 책이 손자병법이며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때 사용한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의 작전 개념도 손자병법에서 나왔다고 한다.

▲ 손자는 춘추전국시대에 오(吳)나라의 왕 합려를 섬기던 전략가이며 명장인 손무(孫武)를 가리킨다.

손자병법은 총 82편이었으나 삼국시대 위(魏)의 조조가 중요한 내용만을 간추려 13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계(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 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 편으로 되어 있으며 국책의 결정, 장군의 선임을 비롯하여 작전, 전투 전반에 걸쳐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손자병법은 병법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국가경영과 인사등에 대해 서도 치밀하게 정리되어 있어 국가기관이나 회사의 경영 그리고 심지어는 역학에서도 많이 이용된다.

▲ 손자병법에서 명구가 많지만 이 가운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자신도 알아야 하지만 상대방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우수한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싸워서 이겨도 피해를 보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라는 것이다.

삶이 힘들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참고 기다리는 전략도 필요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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