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군기지조사소위 25일 첫회의 다음달 6일 현장방문
이재오 특임장관은 25일 제주해군기지사업과 관련, “국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는 동안 공사를 강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다.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중간에 비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소위원회(위원장 권경석)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제주사업현장을 시찰하는 등 향후 활동일정을 확정했다.
또 소위원회 구성에 논란이 일었던 군출신 비교섭단체 의원을 김창수(자유선진당) 의원으로 교체했다.
소위원회는 정부가 제주해군기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국회의 예산안 부대의견인 민군복합형기항지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제주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국방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제주도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심사후 활동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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