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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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미국을 여행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부자들에게 성공 비결을 배워 3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된 일본의 혼다 켄.

자신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돈의 통신 IQ.EQ 코스’는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한국에서도 올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가 전하는 지혜는 다소 이채롭다. 특히 그가 제시하고 있는 ‘금전운을 향상시키는 5가지비결’을 보면 “운이 좋은 사람과 교제하라”는 경구가 나온다.

운이 좋은 사람과 교제하면 그것이 전염되고, 인기가 좋은 가게에 가거나 유행하는 옷을 입어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그 운이 곧바로 전해 진다는 논리다. 결국 운이 좋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거나 운이 좋은 가게를 가는 것은 거꾸로 자신의 운이 좋아지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

▲최근 억세게 운이 좋은 로또방이 떴다.

지난 11일 제132회차 로또 1등 당첨자 4명 가운데 1명(당첨금 29억2047만원)이 충남 홍성읍 오관리 ‘천하명당’ 복권방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8300개 복권방 가운데 유일하게 1등 당첨자를 다섯차례 배출하게 돼 기록으로는 신기록 수립이다.

2003년 11월 1일(제48회차)부터 이번 1등 당첨까지 1등 당첨금 누적액만도 228억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홍성발 보도에 따르면 이 복권방의 한주 판매액은 로또복권 판매업소 평균 매출의 10배가 넘는 6000만~8000만원. 판매 수수료가 한 주 평균 330만~440만원. 업주의 수입은 한 달에 약 1300만~1700만원. 연봉으로 치면 2억원이다. 5평 밖에 안된 복권방이지만 억세게 운 좋은 가게에 억세게 운 좋은 업주다. 여기다 5명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안았다.

혼다 켄이 말마따나 운이 좋은 가게를 찾아가 자기의 운을 찾은 결과다.

▲사람들은 앞으로도 전국에서 운이 좋다는 복권방으로 몰려 갈 것이다. 그러나 명당이라고 누구에게나 골고루 행운을 주지 않 듯 로또의 행운 또한 자신을 계속 피해 갈 지 모른다.

혼다 켄은 말한다.

“수십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몇 년 뒤에 파산하는 이유는 자기 그릇 이상의 돈이 손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복권에 당첨되었는데도 불행해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원래 부자였거나 그 돈을 주변 사람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는 경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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