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탄소흡수원 증진방안을 마련해 세계 산림부문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산림청은 5년마다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연차별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한편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촉진 시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또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우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0%인 244백만 이산화탄소톤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바 있다”며, “일본의 경우와 같이 최소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65%인 159백만톤을 산림부문에서 감당할 경우 연간 1조 9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춰 기후변화 관련 조직도 대폭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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