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아이들의 꿈이 조물거린 흙과 깎이고 스케치북에 붙인 나뭇가지와 잎에 담겼다.
연아트(대표 강명순)는 지난 7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트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16일 연갤러리에서 ‘꿈꾸는 아이들의 섬나라 탐험’전을 개최한다.
제주시 이도2동에 소재한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연아트는 지난 2개월 동안 꿈꾸는 공부방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돌과 흙의 만남’, ‘야생화 탐험’, 나무, 설화 등 4가지 테마로 일주일에 4일씩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아트리치’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예술강사 진주아.홍지수.고정은.양정임씨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경험하고 예술적 감성을 키웠다.
강명순 대표는 “꿈꾸는 아이들의 섬나라 탐험은 아이들이 새로운 시선을 갖고 제주를 재미있게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을 목표로 진행했다”면서 “아이들이 아트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의 정화를 끌어올리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연갤러리 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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