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계절, 겨울밤은 떨어진 낙엽을 뒤로 한 채 깊어만 간다.
PMC프러덕션(대표 이광호,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제주 특별공연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리고 있다.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이 개국 60주년을 기념,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KBS제주 특별음악회 Ⅳ’-7080제주콘서트’를 연다.
해녀박물관(관장 함천보)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에는 한이 서려있다. 울분을 토해내 듯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가락은 어느 새 목화솜처럼 가슴속에 살포시 내려앉으며 위안을 준다.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단장 박승봉 제주시부시장)이 2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마련됐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연극 모임 ‘책상밀락’(회장 김윤자)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이 소설 ‘가시고기’의 감동을 도민들에게 선사한다.
모짜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돈 조반니’가 19일 오후 7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무대에 올려진다.
도내 타악기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퓨전타악그룹 ‘제주타악기앙상블’(리더 장문희)이 한구적 리듬에 맞춰 보다 강력해진 몸짓으로 도민들을 찾는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사물놀이 마로’(대표 양호성)의 ‘유랑, 그 길에 서다’가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상연된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이사장 윤태현)가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10 협주곡의 밤’을 연다.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연재)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라는 타이틀을 내건 ‘제4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센터 공연장에서 ‘2010 휴식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