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하기관장 빅3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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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장 중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기관장이 모두 교체된다.

 

제주도는 지난 5일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9개 산하 기관장에 대한 검증위원회를 열고 재신임 여부를 심사한 결과 ‘빅3’ 기관장을 포함해 6개 기관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가 예정된 기관장은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강기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공영민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고자명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부이사장, 박성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현혜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 3명은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검증위원회의 결정을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한 뒤 최종 결과를 이르면 11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도 산하 기관장들의 재신임 여부에 대한 검증위원회의 심사 결과 상당수 기관장이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신임 여부가 확정되면 교체 기관장에 대해서는 이달 중 선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전임 도정에서 임명한 공기업 사장과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했고,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8명의 기관장이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원 지사도 일괄 사표를 제출받은 직후 인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기업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닥을 잡고 정비할 것”이라며 “기관장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로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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