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연심, 장애인 AG 배드민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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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은 400m서 5위에 그쳐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제주 출신 김연심(46·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심은 2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복식(WH2) 경기에서 이미옥(부산)과 호흡을 맞춰 일본 팀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연심·이미옥 조는 또 다른 한국 팀인 손옥자·이선애 조와 일본, 태국 팀이 출전해 4강 풀리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2-1로 눌렀고 나머지 두 팀은 2-0으로 꺾었다.

 

김연심은 23일 결승이 예정된 여자 단식 경기에도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한국 휠체어육상의 간판인 제주 출신 홍석만(39)은 이날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400m 결승(T54)에 출전해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5위에 그쳤다.

 

홍석만은 앞으로 1500m, 5000m, 400m 계주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밖에도 제주 출신(소속) 김호용·김지남·김동현·황우성이 뛰는 휠체어농구와 댄스 스포츠 강성범·현선미, 역도 문정훈 등 제주 선수들이 메달 도전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성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주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해 아낌없이 기량을 펼치고 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역 실업 팀 육성이나 선수 지원 등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 41개국 600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해 23개 종목별 기량을 겨루고 있다.

 

제주 출신(소속) 선수 15명이 육상과 배드민턴, 사이클, 역도, 댄스스포츠, 사격,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등에 출전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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