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예산안 부결 유감"
제주도 "새해 예산안 부결 유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박영부 道기조실장 기자회견..."법률이 보장한 동의권 묵살"
박영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15일 도의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하는 시점에 예산안이 부결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지방자치법상 보장된 자치단체장의 증액예산 동의권 행사를 이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주도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계수조정 결과 264건을 삭감해 1325건으로 증액 및 신규 반영해 408억300만원을 재조정한 것은 무더기 감액해 쪼개기식 증액하는 행태”라고 피력했다.

이어 “신규 비용항목 신설도 당초 상임위 계수조정에서 191건, 90억7800만원에서 369건, 95억6200만원으로 늘었다”며 “이는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신규 비용항목 설치를 최소화하겠다는 도의회의 당초 발표와도 거리가 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원칙과 법 규정에 충실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화합 속에 예산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