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25회 임시회가 18일 개회한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325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24일까지 87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마지막 임시회에서는 제주도가 제출한 ‘2014년도 제2회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예산안 3건에 대한 심사와 함께 조례안 20건, 동의안 21건 등 모두 44건의 안건이 처리된다.

추경예산안과 더불어 카지노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설치와 카지노업 허가, 종사원과 전문모집인의 관리 등을 담은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과 기금 사용범위 확대와 지원 업종 제한 등을 담은 ‘제주도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제주도지하수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주도 자치경찰단장 개방형직위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제주도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주도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처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제1차 추경예산보다 361억원이 늘어난 총 3조9531억원 규모이 제2차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