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5일 “2018년 전국 최초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와 다자녀 가정 공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우선 원칙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교육 본질이 살아있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따뜻한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사가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충실히 구축하겠다”며 “‘2015 개정 교육 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고교 학점제를 뿌리 내리면서 국제 학교 수준에 걸맞은 제주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세출 예산에 대해 이 교육감은“내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려고 한다”며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 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총 소요액은 2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또“내년부터 셋째 아이 이상이 있는 다자녀 가정의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비를 비롯해 교과서 대금, 교복비 등 모든 공교육비를 지원하겠다”며“이로써 다자녀 가정의 모든 아이들은 교육비 걱정없이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속 가능하게 지키는 학교 교육 기반을 갖추는 데 지난해 대비 534억원이 증가한 1151억원을 편성했다”며 “학교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교실, 유치원 등을 증·개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 교육의 노력으로 교육 행정의 시계가 교육부를 향했던 ‘천동설’에서 학교 현장과 아이들을 향하는 ‘지동설’로 바뀌고 있다”며 “제주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강하고 안전한 수능이 될 수 있도록 수험장 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1764억원이 늘어난 1조896억원 규모의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