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연합체…무급·성평등 캠프
보통 사람들의 연합체…무급·성평등 캠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캠프 사람들

고 후보의 선거 캠프는 녹색당의 선명하고 일관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연합체로 구성됐다.

안재홍 제주 녹색당 사무처장과 고권일 강정대책위원장이 공동으로 선거운동본부장을, 사회단체활동가였던 윤경미씨가 사무장을 맡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농사를 짓는 이선자씨가 회계를 책임지고 있다. 이씨는 농민을 신경 쓰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워 선거를 돕겠다고 나섰다.

후보 수행팀장은 자발적으로 캠프에 합류한 예래동 주민 진경표씨가 맡고 있다. 그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 사업으로 토지를 뺏길 뻔했다.

진 팀장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난개발로 곶자왈이 파괴되고, 도민의 재산권이 침해되는데도 JDC와 관련한 의제를 던지는 후보는 고은영이 유일하다며 선거운동을 돕는 이유를 밝혔다.

정책팀장은 오랜 타향 생활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함덕리 주민 김순애씨가 맡았다.

세월호 기억공간을 운영하는 활동가 황용운씨와 제주대학교 학생이자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인 신현정씨도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

고 후보의 선거 캠프는 깨끗하고 평등하게 운영된다. 식사제공 없이 모든 운동원들이 자발적으로,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그래서 각자가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성 운동원을 주요 직책에 배치하면서 성평등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