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선진 견문 넓히고 취업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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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우리 손으로] (1)고교생 해외 탐방·취업 역량 강화

JDC, 교육청·제주대·적십자사·농협 등과 다양한 사업 전개
고교생들, 스탠포드大 등 명문대 캠퍼스 투어·싱가포르 연수 등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스페인과 차세대 인재 양성 협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를 품고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제주적십자사,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JDC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두 차례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싱가포르 탐방 모습.
JDC는 지난 9월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2023 제주학생외교관 글로벌 역량 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등학생 해외 대학 탐방 연수
JDC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업해 내년 1월 ‘세계로! 미래로! 고등학생 해외 대학 탐방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할 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와 관련해 JDC는 사업 계획 총괄과 사업비 교부 등에 관한 사항, 도교육청은 사업 기본계획 검토와 학생 선발 및 안전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맡았다.

참여 학생들은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등을 방문해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 학교 캠퍼스를 투어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 전 세계 기술 혁신과 창업 문화의 상징인 ‘실리콘밸리’를 찾아 테슬라 전시회장과 구글 캠퍼스, 애플파크 방문자 센터 등을 둘러보고, 실리콘밸리 내 남부 첨단기술 회사 집합지역 기업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금문교, 트윈픽스 전망대, 유니언 스퀘어,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베니스 운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거리 등 미국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JDC는 향후 연수 평가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이어갈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JDC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싱가포르 탐방 모습
JDC는 지난 9월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2023 제주학생외교관 글로벌 역량 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싱가포르 탐방
JDC는 올해 도교육청과 함께 두 차례 걸쳐 ‘2023 제주학생외교관 글로벌 역량 강화 싱가포르 탐방’을 진행했다.

1차 탐방에는 제주학생외교관 33명, 2차 탐방에는 3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예산은 JDC가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JDC와 도교육청이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JDC와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선도형 글로벌 리더 자질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싱가포르 명문 난양공과대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조남준 난양공대 재료공학과 교수의 ‘오늘의 자료로 내일을 준비하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수강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인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와 국립대학교를 찾아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 외에도 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머라이언 공원, 디스커버리 센터 등을 방문하며 싱가포르 역사와 문화 이해를 위한 현지 체험활동을 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제주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인재 양성과 글로벌 교류 강화를 통한 도민 국제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JDC와 제주대학교, 위즈덤시티는 지난 9월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HRA)’ 16기 수료식 및 1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JDC와 제주대학교, 위즈덤시티는 지난 9월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HRA)’ 16기 수료식 및 1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
JDC는 제주대, ㈔위즈덤시티와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HRA)’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 진출을 앞둔 도내 대학생과 졸업생들에게 1년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능력, 성품, 사명감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이들의 취업 능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 발전에 필요한 젊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들 기관은 협약을 맺고 △강의 및 프로그램 계획 수립 및 운영 지원 △주기적 사업비 관리 및 예산 집행 △시설물(강의실) 및 기자재 제공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함께 업무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카데미는 고전명작 읽기와 기업 실무 과정, 봉사활동(80시간), 하계 인턴, 특별활동, 초청 특강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전명작 읽기는 명작 토론과 에세이 훈련, 기업 실무 과정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연구하는 케이스스터디와 한국경제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별활동은 스피치 훈련, 영어 세션, PPT(파워포인트) 특강, 겨울캠프, 멘토링, 상담·지도 등으로 짜였다.

특히 대기업 전·현직 CEO(최고경영자)와 상장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기업 실무 교수진이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기업 특강 제공해 2~3년 차 실무 능력을 배양한 인재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몬드라곤대학교 등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몬드라곤대학교 등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스페인 몬드라곤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
JDC는 올해 열린 제주포럼에서 제주와 스페인 몬드라곤지역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 몬드라곤대학교 등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몬드라곤대학교는 팀으로 비즈니스를 실행하며 리더십, 기업가 정신 및 혁신을 배우는 4년제 유럽 인증 기업가 정신 학사 과정인 ‘레인’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1회차 프로그램인 ‘러닝저니 인 제주’는 지난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추진됐고, 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나눔에너지 제주 본사, 디스커버 제주 등 제주 혁신 기업 생태계를 방문하고,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챌린지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제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영상 제작과 함께 외국인으로서 겪는 제주관광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회차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퓨처 게임’이 운영됐다. 몬드라곤대학교 재학생 20여 명, 제주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과 기업의 연결을 통해 제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적인 설루션을 찾아보는 글로벌 이벤트도 추진됐다.

몬드라곤대학교는 전 세계 레인 과정에 재학 중인 팀기업가 200여 명이 서울에 머물며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제주로 확장함으로써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제주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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