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십 등으로 글로벌 영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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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우리 손으로] (2)인재 육성 해외인턴십 등

올해 제주대생 9명 호주·국내 대기업서 어학·실무 경험 쌓아
영리더 인재 양성 사업…제주4·3 분야 석·박사 등 전문 인력 배출
JDC, 적십자사·농협은행과 장학 사업…한국 교육 기부 대상 받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인턴십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인턴십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인턴십
이 사업은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자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JDC와 제주대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JDC는 사업비 지원 및 검수, 제주대는 계획 수립 및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한다.

사업은 2007년 처음 진행된 이후 현재까지 22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13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제주대학교 재학생 9명이 최종 선발돼 호주 기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출국 전 제주대에서 글로벌 챌린지 영어 역량 강화 교육(12시간), 언어교육원 연계형 자체 어학연수 교육(20시간)를 받았다.

이후 호주 현지에서 2주간 적응 교육 및 기초직무 연수를 받고, 6주간 한국 대기업 호주법인과 호주 로컬기업에서 실제 직무를 경험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7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GREAT 영리더 인재 양성 사업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GREAT 영리더 인재 양성 사업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GREAT 영리더 인재 양성 사업
이 사업은 JDC의 지역 선도 대학 육성 사업의 하나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글로벌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제주대, 제주관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GREAT JDC 프런티어 △GREAT 월드 캠퍼스 △지역청년 제시 찾아가는 제주 미래 발전 프로젝트 △GREAT 잉글리시 디베이트 △GREAT 잉글리시 어워드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진로 토크콘서트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JDC 프런티어는 국제 업무와 지역 개발 선진국인 싱가포르를 탐방해 제주지역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산업 이해를 통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 캠퍼스는 디지털산업 지원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ODA(공적개발원조)를 수행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실무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청년 제시 찾아가는 제주 미래 발전 프로젝트는 수원과 부산 답사를 통한 중점 연구과제 설정과 함께 제주 미래 가치를 발굴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잉글리시 디베이트는 영어 토론대회를 개최해 국제화 역량을 지닌 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잉글리시 어워드는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사업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제주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사업 진행 모습. 사진=JDC 제공

▲제주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사업
JDC는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회, 제주대와 ‘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4·3 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4·3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4·3 전문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에 따라 JDC 등 4개 기관은 4·3 전문인력 양성과 4·3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대 내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제주대는 JDC 등의 지원을 기반으로 올해 2학기부터 4·3 석·박사 양성을 위한 대학원(4·3 융합전공) 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학원생은 모두 9명으로 3명은 석사, 6명은 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JDC 등 4개 기관은 △4·3 연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과정 운영 △연구 인력 교류와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지원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견인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관련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다.

4·3 석·박사 협동 과정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청사 전경.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청사 전경.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JDC는 JDC가 기획·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가 운영하는 ‘꿈꾸는 장학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추진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학업·예술·체육 관련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도내 우수 청소년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적십자사 추천을 받은 도내 취약계층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 7명이 JDC로부터 재능개발비를 지원받았다. 

또한 JDC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노·사 공동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비정규직, 한부모, 조손부모,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가운데 학업과 품행이 모범적인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3년째 추진 중이다. 

올해 한국노총 제주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본부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1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JDC는 이러한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교육부로부터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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