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3파전으로 전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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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보류 21일 만에 고광철 국회 보좌관 전략 공천
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무소속 김영진 '3자 대결 형성'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무소속 김영진(예정).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무소속 김영진(예정).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가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5일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48)을 전략 공천했다.

2005년 국회에 입문한 고 보좌관은 현경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4명의 의원을 보좌해왔다. 1975년생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서강대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고 보좌관은 “당의 은혜로 19년 동안 보좌진을 했다. 국회에서 활동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제주 발전에 기여하고, 고향 제주에 보수의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로 등록,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온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56)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을 치를 기회마저 주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고, 민주당 후보에게 국회의원직을 헌납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걸고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탈당을 공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3일 김영진 예비후보의 면접심사 다음날, 제주시갑 선거구를 공천 보류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후 21일 만에 본선 주자로 고광철 보좌관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58), 국민의힘 고광철 보좌관,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의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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