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열두 살 여자아이가 10년 후 스물두 살의 자신에게 10년 후를 상상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 파도타기 아롱이다롱이다. 한배에서 나왔건만 우리 형제들은 닮은꼴이 없다. 내 바로 위 언니가 식당을 하는데 ... 무릎 담요 시내에 따로 마련한 공부방에 들어서니 찬 기운이 엄습한다. 전기장판 스위치를 올리면 바닥이야 금방 ... 2원 50전의 추억 오십 년 지기들이 모여앉아 소주 몇 순배 돌고 나니 노을처럼 단풍든 얼굴이 된다. 60년대 초 고등... 이소와 귀소에 대하여 제주가 유채꽃으로 물들 때, 애월로 이소離巢했다.혼자 맞는 주말 아침 식사는 딸이 보내 준 파우더로... 녹아드는 소금처럼 구걸하며 얻어먹고 사는 사람을 거지라고 부른다. 거지를 거지라고 부르는 그 자체도 엄청난 업신여김인... 호박을 썰며 호박 서너 덩이가 선반 위에 줄지어 있다. 중학 절친이 텃밭에서 재배한 것과 아내의 지인이 준 것들... 3월은 3월은 특별하게 다가오는 달이지요. “기미년 3월 1일 정오...”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3.1... 가윗밥 가위가 춤추는 계절이 돌아왔다.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자, 전화가 ... 안개 넓은 유리창 너머로 비추던 햇살이 잿빛으로 사그라진 어느 날 오후였다. 외숙모와 나는 호텔 커피숍에... 곁꾼 새순이 올라온다. 뙤약볕 아래 죽은 듯이 처져 한동안 애를 태우더니 모두 사름*한 고구마 모종이 대... 치자꽃 매일 아침, 미용실에 간다. 단골 미용실 입구에 자리한 사철 푸른 치자나무 올여름도 하얀 치자꽃이 ...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