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미국산 초콜릿 제품이 수입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에서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자진 리콜된 '밀크초콜릿 피넛츠'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을 금지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과자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달 19일

부대 내에서 사병들 간에 성추행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육군 32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이 부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A 상병이 이등병 쉼터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B 이병(현재 일병)과 C 이병 등 2명을 강제로 성추행했다. 이 부대가 운영하고 있는 이등병 쉼터는 병사들이 간부들과 상담하거나 병사들끼리 이야기

도내 한 특급호텔 조리사들이 호텔 연회때 사용하다 남은 뷔페 음식을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했었 다는 주장이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시 모 특급호텔 조리사 16명은 최근 “회사측이 연회행사 음식량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호텔 조리사들에게 압력을 가해 남은 음식들을 다른 행사나 아침 뷔페 에 사용해 왔다&rdquo

"1990년 1월5일이었지요. 그때 안구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난 16일 선종하면서 안구를 기증해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떠난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눈을 25년 가까이 돌본 김재호(73) 명동안과병원 원장이 19일 빈소가 차려진 명동성당을 찾았다. 김 원장은 강남성모병원 안과과장으로 재

4.3으로 인해 광주형무소에 수용됐던 200여 명의 수형인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일반재판’ 기록이 발견되면서 진상규명과 함께 명예회복이 요구되고 있다. 당시 제주에는 경찰서 유치장 이외에 형무소가 없어서 4.3관련 재소자 1250명은 서대문.대전.대구.목포.부산 등 전국 형무소에

최근 도내에서 전화번호부 광고를 사칭하는 사기성 전화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에서 자동차용품 도매점을 하는 문모씨(55)는 지난 18일 전화번호부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작년에 전화번호부에 게재됐던 광고 문구에 수정할 사항이 있느냐”고 물어와 “수정할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가정폭력 및 또래 폭력 피해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기관과 사법당국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19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펴낸 논문 ‘2008년 청소년 범죄 피해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각종 범죄 유형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뤄진 설문 조사에서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가정폭력 피해율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 사이에 ‘원룸’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주차시설로 ‘원룸촌’ 일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상가와 다세대 주택이 모여 있는 노형동과 도남동 등 주택단지 일대는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자들이 인근 골목과 이면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

도내 유흥업소에서 불법취업한 외국인 여성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19일 공연을 할 목적으로 입국한 뒤 유흥업소에 불법취업한 필리핀인 15명과 이들을 고용한 업주 이모씨(54)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필리핀인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등의 나이트클럽이나

성폭력범 말고도 흉악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업무 현황을 보고하면서 상습성이나 재범 위험성이 인정된 특정 강력범에 대해 전자발찌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올 상반기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법무부

인위적인 뇌파 조절로 실제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이버 마약'이 인터넷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버 마약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 파장(7∼13헤르츠.Hz)과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로 불리는 세타파(4∼8Hz), 긴장, 흥분 등의 효과를 내는 베타파(14~30Hz) 등 각 주파수의 특성을 이용해 사실상 환각 상태에 빠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세령씨 부부가 이혼 소송 제기 일주일 만에 전격 이혼해 그 방식에 관심을 끌고 있다. 양측 소송대리인에 따르면 이 전무는 임 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18일 조정을 거쳐 이혼했다. 소송을 낼 당시 임씨가 수천억 원대 재산과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장기전이 예견됐던 것을 고려하면 `속전속결' 이혼이 이뤄진 셈이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와 부인 임세령 씨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18일 양측 변호인들에 따르면 이 전무와 임 씨 측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조정 기일에서 이혼을 확인하는 `조정 조서'를 받았다. 조정 조서는 양쪽이 다투는 부분에 대해 원만히 합의가 될 때 법원이 이를 확인해 발급해 주는 것으로 판결문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따라

도내 항.포구에 정박해둔 어선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항.포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16건, 올해 이달 현재 2건이다. 지난달 13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 포구에 정박 중인 임모씨(39)의 보트에서 엔진(선외기)이 도난당하는가 하면 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계속 오르면서 제주시지역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오는 6월 15일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제주도와 소방본부(119), 제주시 관계자 및 해수욕장이 들어선 각 마을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선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

경제 한파가 계속되면서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소득을 상실한 가정에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긴급복지지원사업 신청건수는 1월말 기준으로 44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28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 해 각종 사고와 질환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1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지난 해 제주안전도시 추진 사업과 관련해 제주대학교병원 등 도내 6개 종합병원에 설치한 사고손상감시시스템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도 전체 인구의 19.4%에 이르는 10만 9801명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질

오랫동안 서민들의 급전을 마련하는 창구역할을 하며 애환이 깃든 전당포. 최근 경제가 어렵다보니 돈 되는 물건을 일단 전당포로 맡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제주시내에서 영업 중인 전당포는 모두 5곳. 18일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건물 4층에 들어선 J전당포에는 주부 이모씨(44)가 집에 있는 금을 갖고 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