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출발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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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가등록률 85%로 전국 최저...합격자 추가 이탈 가능성 배제못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 20일 2차 추가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85%의 등록률(전국 평균 98.1%)을 보여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부분 로스쿨이 1차 때보다 높은 등록률 기록한 가운데 제주대는 일부 합격자들의 이탈로 1차때 보다 낮은 등록률을 보여 오는 3월 1일 개원을 앞두고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제주대가 2009학년도 로스쿨(정원 40명)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결원 4명(일반 2명, 특별 2명)으로 등록률 90%를 보였지만, 2차 등록때는 결원이 6명(일반 4명, 특별 2명)으로 늘어나면서 등록률은 85%로 줄어들었다.

제주대는 특히 로스쿨인 경우 ‘가’, ‘나’군 이중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28일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결원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을 확정한 후 내달 초 추가모집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모집인 경우 추가전형 실시 여부는 유동적이나 특별모집 분야는 예비합격자가 없기 때문에 추가전형을 통해 정원을 채울 방침”이라고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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