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교사 피살사건 이번 주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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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 피살사건이 발생 15일, 공개수사 13일째를 맞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특정 용의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탐문조사로 이어지면서 DNA 분석결과가 내려오는 18일 전후가 이번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15일 피해자 이씨(27.여)의 범죄 피해 당일 예상 이동동선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 특정 차량의 종류를 확인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감지된 제주시 애월읍 광령초등학교 인근과 피해자 이씨의 가방이 발견된 제주시 아라동, 이씨가 숨진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 인근의 CCTV 분석결과를 토대로 특정 차량의 종류를 파악, 탐문 수사에 나서고 있다.

 ▲ 제주 여보육교사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서부경찰서 형사들이 지난 10일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2차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경찰은 지난 1일 범행시간대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당일 행적수사에 나서고 있으며, 실제 범행현장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운행한 차량을 최대한 압축, 수사 범위를 좁히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통보받은 DNA 통보결과를 확인한 결과, 피해자 이씨의 가족이나 주변 인물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 해결의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해 줄 DNA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사건 당일로 추정하고 있는 1일 새벽시간대 피해자 이씨의 예상 이동동선에서 운행한 차량 운전자들의 동의를 얻어 구강세포를 채취, 국과수의 DNA 결과와 대조 작업을 통해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다.

또 당일 행적이 의심스러운 운전자에 대한 탐문수사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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